이 포스팅은 2011.11.4에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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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베의 예방접종이 있어서 나가야했습니다.
언니네 사무실에서 함께 점심을 먹으려고 아침부터 일어나 김치 볶음밥을 하고 있었죠....
김치만 넣으면 맛이 없으니까..햄도 넣고..양파도 넣고, 호박도 넣고....맛살도 넣고....김치도 넣고....
잠깐....햄과 맛살도 설탕이 들었나??갑자기...들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햄은 보지 않았지만 맛살은 확실히 들어있어서 작은거 한조각 넣고는 냉장고로 보내버렸지요.
이미 넣은 햄은...그냥 넣기로 했습니다. 따로 준비할 시간도 재료도 없었거든요.
그렇게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사무실로 가서...도시락을 나눠먹고.....(언니의 메뉴는 라면과 김밥...김밥을 먹고 싶었지만....
단무지와 맛살..우엉...당췌 먹을수 있는게 ㅇ들어있더군요..ㅠ_ㅠ)
우리 베베 수유도 하고 이유식도 주고나니..이론이론이론~~비가 옵니다 ㅡㅡ;;;;우산없는데...
그래서 오늘 일정은 가뿐히 취소시키고....언니와 비지니스 토킹을 나누다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와서 반찬으로 신랑이 먹고싶다던 무생채를 만드는데...설탕을 넣게 되어있더군요...
음...나도 무생채 먹고싶은데...아예 안넣자니..신랑이 싫어할것 같고....원래 넣는양의 반만 넣었습니다.
신랑에게 간을 봐달라고 했지요...고춧가루도 더 넣고..식초도 더 넣고 설탕도 더 넣고....다 더 넣으랍니다.
신랑은 안그래도 맵고 짜게 먹는데....슈가프리를 시작한 후 안그래도 싱겁던 저의 입맛이 더 싱거워졌다며 투덜대며
밥수저로 설탕을 푸려고 하더군요...오~~노~~좀전에도 티스푼으로 하나 반 넣었는데.....지금 저 사람은 밥수저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오빠만 먹을거야??!!"를 남발하며 겨우겨우 설탕수저를 빼앗아...티스푼으로 조금만 떠서 넣었습니다.
둘이 이리저리 실랑이하다가 결국 서로 조금씩 양보하기로 했지요...내 욕심보다는 많이...오빠 욕심보다는 한참 모자르게 넣기^^;
그렇게 저녁준비해서 저녁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슬슬...입질이 오려고합니다. 저녁에 자꾸자꾸 배부른데도 입이 심심한게..무언가 먹고싶고....
수제비도 해먹고...고구마칩도 해먹었지만....멈출수 없는..식욕....
아무래도...몸에서 무언가를 원츄하는 느낌입니다.
일주일 어케 잘 버텨야할텐데....다시한번 화이팅이 필요할것 같네요....화이팅!!!
아침: 가뿐히 생략...신랑 일어나면 먹으려다....못먹고 나감..ㅠ_ㅠ
점심: 김치볶음밥, 라면 한두젖가락
저녁: 수제비,아몬드1~2줌
간식: 고구마칩
야식: 아몬드 3~4줌, 우유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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