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프리 프로젝트]5일째....간식은 직접 만들어 먹어야 제맛

이 포스팅은 2011.11.03에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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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일째....낮에는 괜찮은데 밤이 되니까 확실히 단것도 땡기고...머리도 아프고 그런다. 

 

오늘은 코엑스에서 육아교육전과 육아용품 박람회가 있어서 삼성동에 다녀왔다.

 

오전은 상큼하게 밥을 먹어주시고 점심은 같이 가기로한 언니네 부부와 짜장면을 흡입해주시고

 

저녁은 집에서 밥을 맛나게 먹었다.

 

아침이야 내가 차려먹으니 별것 없었지만....

 

점심에 짜장면과 함께 온 단무지를 먹지 못하는 것은....서비스로 준....양념군만두(양념통닭의 양념에 버무려졌다고 했다.)를

 

먹지 못하는 것은...정말이지...정말이지 안타까웠다.

 

 

육아교육전은 우리 베베때문에 관심있게 보고싶었으나....

 

너무 많은 사람들과....너무 많은 유모차에 치여서..그냥 구경만 하고....

 

몇가기 베베간식중...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현미과자와 치즈만 살짝 섭취해주었다.

 

사실 코엑스에서는 아기를 데리고 돌아디니는게 한계가 있어서...

 

여유있게 커피한잔하기 힘들었다.

 

아기 컨디션 좋을때 얼른 돌아봐야했는데...

 

너무 넓고...너무 사람 많아서..대강 훑어보기도 바빴다....

 

한바퀴 돌때쯤에는...베베의 컨디션이 안좋아져...징징거리기 시작해서...얼른 차로 옮겨오느라...

 

역시나 군것질은 생각도 못했다.

 

 

 

집에 와서 손님이 오기로 해서 고추장 불고기를 했는데....

 

역시나 양념에 설탕이 들어가서 난 먹을수가 없었다.

 

왠지 처량맞게 느껴져 나를 위한 반찬을 준비했다..

 

버섯구이와 애호박구이....

 

단촐하지만....의외로 맛있었다. 특히 애호박은 계란옷을 입힐때는

 

느낄수 없는 애호박만의 달달하고 담백함이 느껴져서...

 

 

 

 원래 단호박이 이렇게 맛있었나...했다...아무래도 슈가프리를

 

 하면서 야채들의 섬세한 맛을 느낄수 있게 된것 같다.

 

 매우 긍정적인 변화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오늘은 본에 아니게 채식을 하게 되서..

 

아무리 먹어도 허기지게 느껴졌다..

 

밥을 더 먹고도 허기지고..아몬드를 작은한줌 먹어도 허기지고.

 

결국 단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생겼다..하지만 오늘 과일 할당량도 다 먹었고....

 

단건 안되고...고민하다가 고구마칩을 만들어 먹었다.(급히 만들어 급히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다.ㅋ)

 

고구마의 단맛은...나의 유혹을 뿌리쳐주었다..ㅋㅋ 역시 간식은 집에서 만들어먹어야 제맛..ㅋㅋ

 

 

아침: 현미쌀밥,고추장찌개,깻잎김치,계란후라이,조미김

점심: 짜장면

간식: 단감1개

저녁: 현미쌀밥,조미김,버섯구이,애호박구이,깻잎김치,부추김치

후식: 고구마 1개 칩으로

야식: 아몬드 3줌

 

내일하루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