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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지식&감성 쏙쏙 빼먹기

조선시대...여성에 대한 인식을 넓혀준 조선여성상인 김만덕

by 멋쟁이 지요 2012. 5. 24.

 


김만덕

저자
윤수민 지음
출판사
창해 | 2009-03-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장사로 부를 쌓고, 자선으로 덕을 쌓다! 진정한 상도를 보여준...
가격비교

 
이 책은 드라마나 공익광고를 통해 알고있던 "조선의 여성상인"에 대한 궁금증으로 펴든 책이었다. 

 

김만덕을 잘못기억하여...

 

상도를 빌려보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찾은 책이었다.

 

이미 상도를 읽고 나서 두번째로 읽는 조선의 상인이야기라서 그런지, 비슷한  부분과 다른 부분을 비교하며 읽게 되었다.

 

김만덕이란 여성상인은 조선의 제주도에서 태어나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기생집에 종으로 들어갔다가 기생이 되고,

 

기생에서 상인이 된다.

 

제주라고는 하지만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특수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활동이 자유로운것도 놀라웠고, 제주를 대표하는 인물이 

 

됬다는 것이 신기했다. 1권짜리 책이라 상도처럼 주인공의 인생이 자세히, 길게 나와있지는 않았다. 약간 요약본같은 느낌?

 

그리고 상인이 되어 활동을 할때에도 임상옥(상도의 주인공)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사실...늘 어려웠다. 뭐하나 해결하나

 

싶으면 하나 터지고, 하나 해결하나 싶으면 하나터지고, 그나마 해결한다고 해도...빚이 남는다거나 해서 주인공을 힘들게 하고.... 

 

주인공의 성격때문일수도 있지만, 그런 차이가 바로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여성이냐, 남성이냐의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김만덕은 임상옥처럼 부귀와 영화를 누리지 못했다. 늘 어려웠고, 늘 막다른 길이었다. 그래서 늘그막에 임금의 상으로  금강산을

 

가보기전까지는 (심지어 가기 직전까지도 빚은 해결이 안되었다.) 늘 막다른 길이었다.

 

어쨌든 내가 기대한  조선의 여성상인으로서의 면모를 보기에는 책이 약간 부족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 드라마를 찾아볼 생각이다.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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