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저에게 너무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우리 베베를 만났고, 신랑과 원없이 함께 지냈고, 약간의 어려움을 겪으며 가족이란 의미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2011년은 얻은 것이 많은 한해지만,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고, 올 한해를 더욱 의미있게 보내자하는 마음에서
올한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해보았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모티브가 된 것은 "줄리&줄리아"라는 영화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로, 영화를 보고 나면 왠지 요리를
하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는 두명의 여자가 나옵니다. 남편의 직업때문에 프랑스에 살게된 과거의
여인이며 전설의 프랑스쉐프 줄리아와 현대 미국여성을 대표하는 공무원 줄리가 그 둘인데요, 이 둘은 전혀 다른 시간과 장소에
살고 있지만, 음식을 통해 교감하게 됩니다.
극중에서 줄리아는 메릴 스트립이 맡아 엉뚱하면서도 밝은, 그리고 요리를 좋아하는 미국중년 여인을 연기하였는데요
극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현대 미국 여성 줄리는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 지쳐있던 중 남편에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블로그
운영을 해보는 것이 어떻게냐는 제안을 받았고, 줄리는 어떤것을 블로그에 올릴까 고민하다 평소 좋아하던 줄리아의 프랑스요리책
을 요리해서 그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기로 결심합니다. 1년안에 줄리아의 요리책을 모두 요리하는 것이 목표이고,
줄리아는 그에 따라 매일 1~2가지씩 요리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영화는 과거의 여인 줄리아가 프랑스에 건너가서 적응하기
위해 요리를 배우고, 프랑스 요리의 매력에 빠져서 미국인들이 따라할수 있는, 영어로 된 프랑스 요리책을 쓰기고 결심, 요리책을
만드는 과정을 영화는 번갈아가며 보여줍니다.
메릴 스트립니야 말할것도 없는 배우이고, 에이미 애덤스가 연기한 현재의 줄리는 현대여성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어 나와 동일
시하게 만들더군요. 줄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보통 직장녀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틀에 박힌 일상에서 요리가 주는 즐거움을
통해 내 삶이 더 즐겁고, 윤택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더군요. 저 역시 일상을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으로 살고 있었기에....
줄리처럼 현실에서 즐거움을 찾아보고 싶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사설이 길었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본 끝에 찾아낸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손님상"
이 책을 선택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만드는 것만 즐거울 것이 아니라 먹는 것도 즐거워야한다. 이 조건에는 저희 신랑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워주었습니다.
2. 너무 일상적일 경우(예: 김치찌개. 닭볶음탕, 감자조림 등등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지루해질 수 있으므로 화려하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요리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 재료 구하기가 어렵거나 만드는 법이 어려울경우 금새 포기하게 되므로 너무 어렵지 않은 책으로 선택한다.
4. 다양한 요리가 들어있어 먹는 이나 만드는 이가 지루하지 않아야한다.
이런 기준들을 가지고 약 10여권의 후보중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매우 많은 요리들이 있어서 전부진행하지는 않을거구요.
매주 1가지씩 52가지 요리를 해볼 계획입니다.
첫번째 요리는 신랑 생일때 시부모님 모실때 해봤는데 정말 아주 간단했습니다.
그 요리도 곧 포스팅 해보지요.
어쨌든...2012년 시작.....계획한 프로젝트를 잘 진행하고 싶군요.
임진년 새해 모두도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한것 모두 잘 이루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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