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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요의 일상

[오 마이 다이어트]32일째...수면과 식욕의 상관관계

by 멋쟁이 지요 2012. 9. 2.

안녕하세요? 뜨뜨미지근한 다이어트를 진행중인 지요입니다.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첫날....여전히 마음따로 몸따로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요 근래 수면패턴이 엉망입니다.

 

지난주에는 아가가 새벽에 자꾸깨서 저도 덩달아 계속 자다깨다를 반복했고....

 

덕분에 한껏 모자라 비몽사몽하게 한주를 보낸후....주말 2일동안 모자란 수면시간을 보충했어요.

 

12시까지 자고...11시까지자고....

 

그런데 문제는 어제 밤에 발생했어요...2일 연속 늘어지게 늦잠을 잤더니 완전!!! 완전 생체리듬이 깨져서.....잠이 안오는 겁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출근해야하는데...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뒤척뒤척....잠이 겨우 들었는데...신랑의 늦은 귀가소리에 깨고...

 

잠깐 눈좀 붙이나 하는데 아가가 울어 깨고....잠이 들려고하니..이 쪽에서 윙~~저쪽에서 윙~~~

 

장마가 끝나니 모기들이 어찌나 극성인지..결국 새벽 3시에 일어나 모기를 잡고잤더니....

 

누워있었던 시간은 긴데 1시간자고 깨고...2시간 자고 깨고....3시간자고 깨고.....

 

너무 자주 일어나서...잔것같지 않더라구요.....

 

덕분에 아침부터 비몽사몽이었어요. 하지만 그것보다 문제는....너무 피곤하고 졸리니까....자꾸 뭔가 먹고싶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잠도 부족한 상태에서 이리저리 뭔가를 먹어댔네요.

 

그래서 간단하게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일명...수면과 식욕의 관계!!!

 

미국 수면전문가협회(APSS)의 2011년 6월 13일에 미국의 유선 및 인터넷 뉴스 방송 MSNBC 등을 통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졸리고 피곤할수록 햄버거, 초콜릿 케이크 등 칼로리가 높은 정크 푸드가 더 먹고 싶어져 결국 비만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잠을 푹자야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가 많아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수면부족시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이 더 당기며, 비만에 영향을 끼치는지 지목한것이 눈길을 끕니다.

 

연구는 19~45세의 건강한 어른 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윌리엄 킬고어 교수는 이들에게 기억력 테스트를

 

 한다고 속이고 3, 4초마다 한 장씩 치즈 케이크나 감자 튀김, 지즈버거 같은 정크 푸드의 사진과 샐러드, 과일 등 건강한 음식

 

사진을 보여주고, 사람에 따라 어떤 사진을 더 많이 기억하는지 조사한 결과 잠을 충분히 못 잔 사람일수록 정크 푸드를 기억하는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수면전문가협회는 이에 대해 “졸리고 피곤할수록 절제를 담당하는 뇌 영역의 활동이 축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며 킬고어

 

교수는 “잠이 부족하면 베이컨을 듬뿍 얹은 치즈 버거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자기절제능력이 크게 떨어진다”며“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필요한 칼로리보다 더 많은 양을 먹게 돼 살이 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평소보다 한 두 시간만 더 자도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갑자기 제가 왜 월요일에 그렇게 햄버거나 기름진 고기같은게 먹고싶었는지 이해되네요.

 

생각했던것보다 수면과 다이어트는 큰 관계가 있네요.

 

다이어트를 성공하려면 잠도 잘 자야하는군요...흠 다시 깨달았어요.

 

여러분들 다이어트중이신가요? 숙면하세요!!

 

다이어트..숙면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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