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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요의 일상

[오 마이 다이어트]17일째...나의 사랑 고기...

by 멋쟁이 지요 2012. 8. 21.

어제 밤에 후덜덜하고 기력이 쇠하단 핑계로 맥주와 빵을 홀라당 먹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을 살짝 굶어주었네요.

 

하지만...배가 고프지 않았어요...아무리봐도 어제밤의 야식이 소화가 안된듯...ㅋㅋㅋ

 

오늘은 다이어트를 해서 기분좋은게 뭔가....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나 자신에게 만족하는거....살쪄서 못입던 옷들을 입는거..옷태가 살아나는거...

 

이런것들도 있지만...미처 몰랐던 기쁨은 없나....생각해봤는데...

 

몇일전부터 느끼던게 생각나더라구요.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자려고 누우면 저의 배는 살짝 올라왔어요.....

 

어느순간부터인가...평평하던 배가....위로 살짝 올라왔는데.....너무 오래되서....평평한시절이 있나 싶었죠....

 

그런데 요 몇일...자려고 누우면 배가 홀쭉해졌음을 느껴요....

 

아시죠? 숨을 들이마시면 배가 쏙~들어가는거...

 

숨을 들이마시지 않고도....눕기만 했는데....배가 홀쭉 아래로 들어가더라구요...

 

우와~~~신나더군요.

 

아직 ck진은 시도도 못해봤지만....그래도 이렇게 소소하게나마....결과가 나타나니까....

 

맛난거 못먹고.....남들먹을때 꾹 참는게....보상이 되더라구요...

 

아...다이어트를 하시는분들...누워보세요!!!

 

다이어트의 결과가 바로 보입니다..ㅋㅋㅋ

 

어제 공지한대로.,.오늘은 점심때 고기를 먹었어요^^

 

우선은 아침저녁 씨리얼을 먹고 오늘 고기 먹고...그래도 기력이 회복되지 않으면 씨리얼 하루 1끼로 다시 돌아갈 예정입니다.

 

(계속 씨리얼 먹는것도 아니고 일주일만 그렇게 하려는건데.....힘들군요...)

 

우야둥둥....알바를 끝내고 돌아오는길...너무너무 신났어요.

 

고기고기~~노래를 부르며 왔지요...

 

생각해보니 요근래 계속....채식위주의 식사를 해서.....몸에서 동물성 단백질을 원했던거 같아요.

 

냉동실에 있던 소고기 불고기감을 꺼내...양파넣고....소금후추만 살짝 뿌려서 그냥 볶아먹었어요.

 

 

(요건...제가 만든건 아니구...제가 만든 고기볶음도 이런 모양새였지요...전 너무 배고프고 마음이 급해서 사진찍을 시간이 없었답니다^^;)

 

다이어트중이라 양념하기도 뭐했고...사실 귀찮아서 그런것도 하기 싫더라구요.

 

아~~고기는 너무 맛있었어요.

 

오늘은 아가와 문화센터 수업도 있는날이라...많이 돌아다니고....아가와 하루종일 다니려면 체력이 필수인데...

 

고기를 먹으니 오후 늦게까지 힘이 남더군요 ㅎㅎㅎ

 

아..너무 채식만 한것 같아요...앞으로는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야겠어요.

 

건강한 다이어트 화이팅!!!

 

* 8/8  17일째 오늘의 식단*

아침: 아이스라떼

점심: 된장죽, 소고기볶음, 나물반찬, 고추, 애호박복음

간식: 떡

저녁: 씨리얼+우유 1.5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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