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11.11.03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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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새벽에 베베가 일어나서 놀아주고 재워주느라 늦게 일어났다.
덕분에 아침은 패~~스~~~~
비적비적 일어나 점심준비를 했다.
오늘의 점심은 칼국수 수제비..
몇일전에 신랑님이 만들어놓은 반죽이 있어서 반죽을 이용해서 칼국수를 만들었다.
하지만....음식이 완성되자 베베가 울기 시작..ㅠ_ㅠ 칼국수와 수제비는 불기전에 먹어야 제맛인데..ㅠ_ㅠ
결국 베베 달래느라 복도나갔다....앉아서 이유식 먹이다...징징대면 달래다가..밖에 나갔다....
결국 먹는둥 마는둥 해버렸다.
오늘은 이불빨래 프로젝트가 있던날...신랑님은 시댁으로...나는 친정으로 여름이불을 각각2개씩 빨아오기로했다.
(우리는 본가 처가가 차로 5분거리랍니다.) 베베와 씨름해서 그런지 가면서 슬슬 단게 땡기기 시작.....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는데 더 피곤하고 지치는것 같고......하지만 단건 안되고..빵도 안되고....
더구나 어제 밤부터 화장대 위에 있던 크림치즈빵은....날 자꾸 불렀다...이리와서 나좀 먹어봐~~
살짝쿵 뜯어봤다...위에 뿌려진 아몬드만 골라먹고 다시 묶어두었다...
그래서 친정집에 가면서 생각했다...아....설탕이 안들어간 빵....바게트..바게트는 되겠지??
아...바게트 먹고싶다~~
그러면서 집에 갔는다...이...이...이럴수가!!!!!
친정집에 바게트가 있었다!!!바게트 안 사놓는데....그날은 왠일로 바게트가!!
얼씨구나 하면서 먹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완전과식....
그래도...마냥 행복한 오후였다.
저녁때는 밥을 잘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입이 심심한것이..자꾸 쿠키가 땡겼다.
집에 가는 길에 제과점에 들려 또 바게트 하나를 사서....
간식으로 먹고....밤에 수유후 허기짐도 달래고 했다.
과다한 빵섭취가 이루어졌지만....그래도 설탕과 군것질의 유혹을 잘 참아냈다...
내일은 밤에 야식도 줄여봐야지..
점심: 칼국수 수제비 약간
간식: 바게트빵 1/2개, 고구마 1개, 밤 서너개
저녁: 보리밥, 된장국, 호박전, 부추전, 조기구이, 조미김, 김치
야식: 바게트빵 1개, 우유 200CC,
또다시 야밤에 폭식했지만...그래도 난...단것의 유혹을 잘 참아냈다.
내일은 과일이라도 싸가지고 가서....단것의 유혹을 잘 참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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