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았던 휴가가 끝났어요. 여행은 금요일 밤~화요일 밤까지 다녀왔지만.....
실제로는 신랑이 퇴근한 목요일 밤부터 시작되어....출근하기 전날인 수요일까지였지요.
마음껏 먹고...마음껏 즐기고...신나게 노는 일주일이었어요.
굳이 목요일을 21일로 잡은건....그 사이에 전혀 다이어트가 진행되지 않아서입니다.
정말.....한맺힌 사람마냥 먹어댔지요.
여행을 하며 군것질도 많이 했는데....군것질을 하면 느낀게 있어요.
다이어트 기간에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중....빵이나 케익, 과자같은건 거의 사지 않고 먹지도 않았지요.
그러다 여행기간동안은 달달한 간식등을 사오면 같이 먹었는데...그 중 초코케익을 먹을일이 있었어요
한번 먹고나니...정말 쉴새없이 흡입하게 되더군요.
뭐랄까....케익이 케익을 부르고,..또 케익을 부르는 그런느낌?
죽음의 백색가루...밀가루와 설탕...한번 먹기시작하면.....마약에 중독되듯...자꾸만 먹고 싶다더니....
정말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배는 부른데....입은 달아서 아린데...자꾸자꾸 먹고싶어지고...참을수 없더군요.
한동안 밀가루와 설탕을 멀리하다가 먹으니 그런 증상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어요..
아~이렇게 밀가루와 설탕의 노예가 되는구나..싶은게...살짝쿵 무서워지더군요.
어쨌든....그런 경험과 감정을 살려서....다시 시작하는 다이어트에서는 밀가루와 설탕을 아예멀리하기로 했어요.
하나도 안먹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지난 20일동안 조금씩...야곰야곰 먹었던것과는 달리....
되도록 멀리~~야곰야곰 금지~~!!
어쨌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제 몸무게와 사이즈가 얼마나 늘었는지 제봤어요....
몸무게는 52.5kg(1.2kg 증가), 배 둘레는 79cm(4cm증가)가 되었더군요..
헐...빼는건 그렇게 힘들더니....찌는건 정말 순식간....하지만 제가 먹기는 엄청 먹었죠.....
휴~~아무래도 휴가때 살찐 부분과 늘어난 위를 줄이기위해...이번 주말까지는 2끼 씨리얼모드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건강과 체력을 위해 월요일부터는 1끼 씨리얼 모드구요....정말 예전하고는 체력적으로 많이 후달림을 느껴요...
예전처럼 굶으며....다이어트하는거 이제 못하겠네요..
그리고 허벅지와 엉덩이 둘레가 줄어야 저의 꿈의 바지를 입을수 있는 관계로.....허벅지와 엉덩이살을 뺄수 있는 운동을
일주일에 4회이상 병행할 예정입니다.
운동을 할 여건이 되지 않을때에는 걷기와 같은 실생활에서 할수있는 운동을 할 예정입니다.
후훗~~다시 시작해볼까요?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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