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면 야식이후....신랑과 부황뜨기 놀이를 했어요.
신랑은 회식이라 늦게 왔거든요.
친정에서 가져온 부황으로 아픈어깨를 혼자 부황뜨고 신랑에게 자랑하니...자기도 해달라고 하더군요..ㅎㅎ
그래서 살포시 부황뜨며 놀다가 2시가 다되서 잠들었어요...
이론이론.....출근에 늦게 생겨서 급하게 서랍에서 옷을 꺼내입고 나가다보니....
앗!!!이것은 제작년부터 올해까지 못입던 옷입니다!!!
하얀색 짧은 바지인데....재작년 임신하면서 살이 찌고....출산후 살이 안빠져서......
허리단추는 잠기는데....엉덩이가 터질것 같던....그래서...왠만해서는 옷에 대해 왈가불가하지 않던 신랑까지도
"야...그건 좀................바지가 터질것 같아.....그런걸 입으면 민폐야"라고 했던 바지죠...
근데 이 바지가 전처럼 엉덩이가 꽉 끼지 않는거예요!!!!앗싸!!!!
아.,..이번주 내내 시들시들...자꾸 이것저것 먹게되서 고민되고...그만둘까 그런마음이 막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는데....
이런 기쁜일이....
이렇게 다이어트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니...좀더 힘내야겠어요!!!
*8/3 12일째 오늘의 식단*
아침: 아이스라떼, 에스프레소 꼼파냐
점심: 밥 1공기, 쌈채소, 오뎅볶음, 멸치볶음, 호박무침
간식: 땅콩 10알
저녁: 씨리얼+우유 1회분
운동: 산책 1시간 이상
'지요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 마이 다이어트]14일째...쿠키가 좋아요 (0) | 2012.08.06 |
---|---|
[오 마이 다이어트]13일째...여자는 짜증과 화를 무엇으로 푸는가? (0) | 2012.08.06 |
[오 마이 다이어트] 11일째 후덜덜.....폭식의 하루 (0) | 2012.08.06 |
[오 마이 다이어트] 10일째.....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 서서 (0) | 2012.08.06 |
[오 마이 다이어트]9째......배고파 배고파 배고파 (0) | 2012.08.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