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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일기

지요의 사업일기 #1 마음가짐의 중요성

by 멋쟁이 지요 2020. 8. 26.

이 블로그에는 사업 일기는 처음 써본다.

어디로든 기록을 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기록을 남기고 나를 다지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사업자를 내고 3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달이었다.

사업적으로 말이 많았다기보다는 개인적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다.

벌써 4 달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군.

그에 비해 그 4달 동안 참으로 한 것이 없구나...

4달동안 내가 느낀 문제점들은..... 난... 너무 생각이 많다... 는 것과  시간 내기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 문제점. 생각이 너무 많다. 빠르게 결과를 내고 싶고, 잘하고 싶고, 이래저래 욕심이 생기다 보니 이리저리 검색의 바다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문제는 정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 유튜브 등에 너무 많이 정보들이 넘쳐나고 팔랑귀인 나는 이것을 보면 이것이 좋아 보이고, 저걸 보면 저것이 좋아 보인다.

결국 이렇게 해야지... 하다가... 저렇게 해야지... 하다가.... 결국 실제로 해보는 것은 없고, 머리에 정보만 많이 싸이다 보니 결과적으로 한 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이제는 생각을 안 하기로 했다.

신사임당 님 책에 주말 하루만 생각하고 나머지 6일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나도 딱 그렇게 할 생각이다.

생각하는 나와... 그냥 닥치고 일하는 나를 분리하기.... 그게 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하지만 그 역시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이미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당분간 적응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두 번째 나의 문제점은 시간을 내지 못한다는 것.

자꾸 일이 뒤로 밀리기만 한다. 

애들이 먼저..... 수업이 먼저.... 당장 가족들 먹을 것 만들어야지.... 뭐 이런 식이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엄마의 역할이 커진 터라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나 이런 식으로 흐지부지할 수는 없다.

목표는 하루에 4시간, 최소 하루에 2시간은 쇼핑몰에 집중하기.

그리고 적어도 이 시간 동안은 웹서핑이나 유튜브 하지 않기

우선 어제를 기점으로 8개의 오픈마켓 가입을 드디어 끝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오래 걸렸다. 다들 서류며 인증이며 가져오라는 것 하라는 것이 어찌나 많은지...

그중에 최고는 지마켓이었다. 와... 다른 사이트들은 사진으로 찍어서 파일 업로드시키면 되는데 팩스로 보내라니....

팩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도 안 나는데.....

인감증명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어서 인감증명서도 떼러 갔어야 했고....

확인 전화를 거는 곳도 있었고..... 그들만의 절차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이런저런 요구가 조건을 맞추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제 오늘의 할 일은 그동안 건성으로 읽고 넘어갔던 각종 쇼핑몰의 안내나 등록가이드. 검색어 노출 방법 등을 읽어보고 내 것으로 만들어보는 것.

사실 제일 기본인데 너무 등한시하고 그냥 닥쳐서 해보자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결국 내 상품이 노출이 가장 잘 되는 방법은 그들의 룰에 따르는 것인데 말이다.

오늘내일은 이렇게 해보기로 하고 열심히 일해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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